이홍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10일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다문화 가정 증가 추세에 발맞춘 ‘전남형 다문화 일자리 정책’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다문화 변화상'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남의 다문화 가구 수는 총 16,325가구로, 2019년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남 지역의 다문화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다문화가정센터 방문 시 청취한 고충사항을 언급하며, 다문화 가정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와 문화의 괴리감’과 ‘일자리 문제’를 지목했다.
신 의원은 "현재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주로 숙박업이나 식당 등 제한된 업종에만 종사하고 있다"며,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도 정보를 얻거나 시작할 방법을 몰라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남형 다문화가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직업 교육, 창업 지원, 고용 안정성 강화 등 실질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다문화 가정이 스스로 자립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