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석 기자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이하 광주교대부설초) 지난 10월 15일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열린 ‘2025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서 금상(생태전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한 생태·환경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광주 관내 초중고등학생 39명 8개팀이 참여했으며, 광주교대부설초는 ‘업사이클 히어로즈’팀 4학년 학생 3명이 출전했다.

학생들은 집에 쌓여가는 전자 폐기물 문제에 주목하여, ▲전자 쓰레기의 정의 ▲처리 방법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책과 영상 자료를 통해 탐구했다. 이어 교내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학교 현관에 전자 쓰레기 수거함과 폐건전지함을 직접 제작·설치하고, 전자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함께 ▲퀴즈 이벤트 ▲포스트잇 다짐 활동 ▲교내 방송 출연 ▲버스킹 활동 등 다양한 학생 주도의 실천 활동을 통해 전자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올바른 처리 방법을 학교 전체에 전파했다.
설치된 수거함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전자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 실천 문화가 학교에 자리 잡았다. 더불어 학생들은 북구청 자원순환과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원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업사이클 히어로즈'팀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자원 순환'과 '생태 감수성'을 체득한 참여형 생태전환 모델로서 지속적인 실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아 금상(생태전환상)을 수상했다.
강지우(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활동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뿌듯함과 책임감을 원동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전자 폐기물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교대부설초 정종문 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탐구와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낸 과정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생태전환교육과 실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