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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 신성장 경제지도’ 발표…전남광주전력공사 설립 제안 300조 투자 유치·100만 인구 유입 목표…권역별 특화 공공기관 구상
  • 기사등록 2026-02-19 12:33:16
  • 기사수정 2026-03-17 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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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성장 비전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이홍석 기자]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전남과 광주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전남광주 신성장 경제지도’를 공식 발표했다. 30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와 100만 인구 유입을 목표로, 권역별 특화 공공기관을 설립해 초광역 경제권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과 광주를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전남광주특별시가 주도해 국가 성장 공식을 전면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부권 ‘전남광주전력공사’…중남권 ‘K푸드산업공사’ 설립

이번 구상의 핵심은 권역별 특화 전략이다.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단위 한전 역할을 수행할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의 생산·운송·이용·거래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생에너지 수익을 시민에게 ‘에너지 배당’ 형태로 환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남권에는 ‘K푸드산업공사’와 세계적 한식대학을 설립해 전남 농수산 원물과 광주의 가공·브랜딩·AI 기술을 결합, 푸드테크와 식품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권에는 ‘국토 남부권 신산업수도 개발청’을 설치해 반도체·이차전지·수소·해양바이오 등 신산업을 총괄 기획하는 국가 차원의 산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권은 AI와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특화해 전체 산업을 견인하는 두뇌 역할을 맡긴다는 전략이다.


RE100 산업벨트·기업 맞춤 인재양성

민 의원은 30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6대 핵심 조건도 제시했다.


우선 대한민국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지인 전남의 강점을 활용해 산업용 차등요금제 도입과 RE100 직공급 체계를 구축, 기업의 전력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해상풍력·태양광 기반의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또 AI·반도체·우주 등 특화 분야에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강화해 인재 공급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스마트시티와 탄소중립 녹색도시 조성, 동부·서부·중남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 혁신도 포함됐다. 특히 무안국제공항과 광양항을 글로벌 관문으로 육성해 수출입 거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신성장 시대 열 것”

민 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등 국가 전략을 현장에서 완성하겠다”며 “미래형 일자리가 넘치는 젊은 도시, 지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녹색도시, 신산업 경제로 크게 성장하는 전남광주특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향후 지역 정치권과 산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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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19 1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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