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석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백학선)은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짙은 안개로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7월까지를 ‘짙은 안개(농무) 기간’으로 설정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서해해경청 관할에서 총 565회의 저시정(시정이 짧은 상태)이 설정되었고, 그 중 짙은 안개(농무)로 인한 저시정이 494회(87.4%)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월별로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농무기가 시작되어 6월에 133회(26.9%)로 절정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21~'25년)간 짙은 안개 기간 저시정 설정 현황
총계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494(회) | 93 | 90 | 67 | 133 | 111 |
또한, 지난해 짙은 안개 기간(농무) 중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은 578척(인명피해 3명)으로, 전체 해양사고 선박 1,320척 대비 43.8%를 차지하였다. (25년 전체 해양 선박사고 현황 : 선박 1,320척, 인명피해 29명)
주요 추진 대책으로는 △ 사고 다발 해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근접 배치 △ 사고 취약 선박 및 해양종사자 대상 현장 안전점검 교육 △ 지자체, 해수청, 수협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업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학선 서해해경청장은 “짙은 안개 기간에는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진다”며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 항법 준수, 그리고 무엇보다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해양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